🏠 왜 전구 규격을 알아야 할까?
처음 집안 조명을 교체하려다 소켓 크기와 와트 수를 몰라 곤란했던 경험, 초보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습니다. 저 역시 현장에서 몇 번이나 헷갈리며 불필요하게 여러 번 전구를 사야 했습니다. 하지만 전구의 기본 용어와 규격을 익히고 나니, 교체와 수리가 훨씬 수월해졌습니다.
이번 글에서는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구 용어, 소켓 규격, 전력·광속 비교, 색온도 선택, 안정기 이해 다섯 가지 핵심 포인트를 정리합니다.
💡 전구 기본 용어 이해
전구를 고를 때 가장 먼저 익혀야 하는 것이 **와트(W), 루멘(lm), 색온도(K)**입니다.
-
와트(W): 소비 전력 (전기를 얼마나 쓰는지)
-
루멘(lm): 전구 밝기 (빛의 양)
-
색온도(K): 빛의 따뜻함·차가움 (전구색~주광색)
👉 예시
-
8W LED 전구 ≈ 60W 백열등 밝기 (약 800lm)
-
2,700K: 따뜻한 전구색, 아늑한 분위기
-
5,000K: 차가운 주광색, 집중과 작업에 적합
🔩 전구 소켓 규격 파악하기
전구를 사기 전 반드시 소켓 크기와 결합 방식을 확인해야 합니다.
-
E26: 가장 흔한 가정용 표준 규격 (거실, 방 등)
-
E17: 소형 조명, 스탠드용
-
GU10: 스포트라이트, 매입등에 사용되는 푸시형
-
MR16: 핀 타입, 레일 조명·다운라이트
👉 저의 경우: 거실 등에는 E26 나사형, 주방 스포트라이트에는 GU10 푸시형을 사용합니다.
⚡ 전력·광속·효율 비교
같은 밝기라도 전력 소모는 전구 종류에 따라 크게 다릅니다.
-
백열등: 10~15 lm/W (효율 낮음)
-
형광등: 60~70 lm/W
-
LED 전구: 100 lm/W 이상 (효율 최고)
👉 60W 백열등 대신 8W LED, 100W 백열등 대신 12W LED로 교체 → 전기료 절감 효과가 큽니다.
🎨 색온도와 연색성 선택
조명은 단순히 밝기뿐 아니라 분위기와 색 표현에도 큰 영향을 줍니다.
-
색온도(K)
-
거실·침실: 2,700K (따뜻한 전구색, 안정감)
-
주방·사무실: 5,000K (차가운 주광색, 집중력 향상)
-
-
연색지수(CRI)
-
80 이상: 일반 가정용 (자연스러운 색 표현)
-
90 이상: 미용실, 전시공간 등 색 정확도 중요한 곳
-
👉 CRI가 높을수록 실제 색상에 가깝게 보입니다.
🔋 안정기(드라이버) 이해하기
형광등과 일부 LED 전구는 **안정기(드라이버)**가 필요합니다.
-
역할: 전류를 일정하게 공급 → 전구의 수명과 밝기 안정화
-
체크사항: 입력 전압(AC100~240V), 출력 전압·전류가 전구 스펙과 일치해야 함
-
실제 경험: 기존 형광등 안정기를 LED 전구 교체용으로 맞추어 구입 → 호환 여부 확인 필수
👉 드라이버 불일치 시 전구 수명이 짧아지고 안전 문제 발생 가능성이 있습니다.
📊 전구 규격 핵심 정리
항목 | 핵심 요령 | 비고 |
---|---|---|
기본 용어 | 와트·루멘·색온도 이해 | 밝기·전력·톤 파악 |
소켓 규격 | E26·GU10 등 확인 | 지름·결합 방식 필수 확인 |
효율 비교 | LED 100 lm/W 이상 | 전기료 절감 효과 |
색온도/연색성 | 2,700K(거실) vs 5,000K(주방) | CRI 80↑ 일반, 90↑ 전문 |
안정기/드라이버 | 입력·출력 스펙 일치 | 수명·안정성 확보 |
🎀 결론
집수리 초보라면 전구 교체에서 가장 많이 실수하는 부분이 규격 확인 부족입니다.
-
전구 기본 용어를 이해하고,
-
소켓 규격을 체크하고,
-
전력과 광속을 비교하며,
-
색온도와 연색성을 공간에 맞게 선택하고,
-
안정기 호환 여부까지 확인한다면,
👉 전구 교체는 더 이상 어려운 작업이 아닙니다.
알맞은 전구 선택은 에너지 절약, 안전, 인테리어 효과까지 책임지는 중요한 첫걸음이 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