택배를 받을 때마다 쌓여 가는 상자들, 대부분은 버려지기 마련이죠. 하지만 조금만 손을 보면 훌륭한 수납 도구로 재탄생할 수 있습니다. 저는 택배 상자를 활용해 직접 서랍 칸막이를 만들어 보았는데, 자칫 어지럽게 흩어지던 작은 물건들이 한눈에 정리되어 생활 공간이 훨씬 쾌적해졌습니다. 무엇보다 비용이 거의 들지 않고,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.
오늘은 제가 직접 경험한 과정을 기반으로,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택배 상자 재활용 서랍 칸막이 만들기 5단계를 소개합니다.
1️⃣ 적합한 상자 선택하기
첫 번째 단계는 상자를 고르는 일입니다. 아무 상자나 쓰면 쉽게 구겨지고 무너지기 때문에, corrugated cardboard(골판지) 재질의 튼튼한 상자가 적합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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크기는 서랍 내부와 맞도록, 두께는 칸막이가 무게를 버틸 수 있도록 확인하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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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무 얇은 상자는 물건을 넣었을 때 휘어질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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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구성이 좋은 상자를 쓰면 장기간 사용해도 변형이 덜합니다.
👉 작은 화장품이나 문구류는 얇은 상자도 괜찮지만, 주방용품이나 전자기기 케이블 등은 두꺼운 상자가 제격입니다.
2️⃣ 치수 재고 정확히 자르기
서랍 크기를 측정한 뒤, 원하는 칸 수에 맞춰 상자를 잘라 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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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비와 깊이를 정확히 재고, 자와 커터칼을 사용해 반듯하게 절단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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직각이 맞아야 칸막이가 딱 맞으므로, 가능하다면 각도자를 활용하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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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무 크게 자르면 서랍에 끼워 넣기 힘들고, 작게 자르면 흔들려 안정감이 떨어집니다.
👉 치수 재기는 번거롭지만, 완성도의 70%가 여기서 결정됩니다.
3️⃣ 접착과 고정 방법
자른 판을 맞춰 조립하는 단계입니다. 견고하게 고정해야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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양면 테이프: 간단하고 깔끔하게 붙일 수 있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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글루건: 단단한 고정을 원할 때 적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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접착 후에는 클립이나 종이집게로 잡아 두면 삐뚤어지지 않고 단단히 붙습니다.
👉 완전히 마르기 전에는 옮기지 말고, 10~20분 정도 충분히 고정해 두세요.
4️⃣ 내부 보강과 마감 처리
내부 마감까지 신경 쓰면 칸막이가 훨씬 예쁘고 실용적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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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단 모서리에 종이테이프를 감아 보강하면 내구성이 높아집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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칸 내부에 색종이·패브릭·포장지를 깔면 미끄러짐 방지와 디자인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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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한다면 컬러 테이프나 마스킹 테이프로 테두리를 꾸며도 좋습니다.
👉 간단한 마감만 해도 “재활용품” 느낌이 사라지고, 인테리어 소품처럼 보입니다.
5️⃣ 라벨링과 정리 팁
마지막 단계는 라벨링입니다. 물건을 찾기 쉽게 만드는 작은 노하우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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각 칸 앞면에 스티커 라벨을 붙여 사용 용도를 표시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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펜으로 직접 쓰거나, 프린트한 라벨지를 붙여도 좋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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라벨링만 잘해도 물건을 찾는 시간이 절반으로 줄어듭니다.
👉 저는 ‘볼펜·연필·USB·충전 케이블’처럼 용도를 적어 붙였더니 정리 효과가 확실히 좋아졌습니다.
요약 단계별 가이드
단계 | 설명 | 팁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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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자 선택 | 두꺼운 골판지 상자 고르기 | 두께·강도 확인 |
치수 재기 및 절단 | 서랍 크기 맞춰 정확히 자르기 | 각도자 사용 |
접착과 고정 | 양면 테이프·글루건 활용 | 클립으로 고정 후 건조 |
보강 및 마감 | 테이프·패브릭으로 내부 꾸미기 | 미끄럼 방지 효과 |
라벨링 | 스티커 라벨 부착 | 카테고리별 표시 |
✅ 결론: 친환경 + 실용성 모두 잡는 DIY
택배 상자 재활용 서랍 칸막이는 돈 한 푼 들이지 않고도 공간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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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자 선택부터 치수 재기, 접착, 보강, 라벨링까지 단계를 차근차근 따르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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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엇보다 버려질 상자를 재활용하므로 환경 보호 효과도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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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은 노력이지만 생활 공간이 정돈되면 기분도 훨씬 가벼워집니다.
👉 오늘 집에 있는 택배 상자를 꺼내, 나만의 맞춤형 서랍 칸막이를 직접 만들어 보세요. 가성비·친환경·실용성 세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습니다!